문화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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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사박물관 자율 체험 프로그램 “골라골라, 용박장터”
용산역사박물관 교육 체험 키트 5종

교 육 일
2025.2.4.(화)~2.8.(토) 14:00~17:00
장 소
용산역사박물관 다목적실
참여대상
온라인 접수 신청 가족, 현장 관람객 등
접수기간
2025.1.16.(목) ~ 2.6.(목)
접수방법
온라인 접수(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박물관홈페이지), 현장접수
주요내용
용산역사박물관 어린이프로그램 교구재 5종 중 4개 이상의 체험키트미션을 수행 시 ‘덤’ 제공
남산도서관이 추천하는 이달의 도서

전보림 _ 블랙피쉬

익숙한 건축의 이유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공간에는 건축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인 집 안, 동네, 도시 속 공간들을 찬찬히 살펴보며, 사람들이 사는 방식이 건축물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탐구한다. 특히 문화권마다 다른 건축의 특징과 앞으로 도시 건축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해, ‘나를 위한 도시’는 무엇일지 한 번쯤 고민해 볼 수 있다.

책 속으로_ 인구 감소라는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건축의 필요성 또한 생각해 보게 한다.

천선란 _ 문학동네

모우어

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의 세 번째 SF 소설집이다. 폭력과 전쟁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여긴 언어를 버리고 오직 감각만으로 의사소통하는 신인류(‘모우어’), 인간 대신 망자와 남은 이들을 헤아려야 하는 장의사 안드로이드(‘뼈의 기록’),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청소년(‘서프비트’) 등 다양한 SF 소재를 엿볼 수 있다.

책 속으로_ 추운 겨울, SF를 매개로 사랑과 우정, 연민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차민주 _ 자음과모음

덕후와 철학자들

이 세상에 쓸데없는 덕질이란 없다고 한다. 살면서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열렬히 덕질하며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은 경험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흔히 ‘덕후’라고 불리는 이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덕질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 냈다. 이러한 덕질과 현대 철학이 만난다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까? 저자는 이 책을 덕후를 위한 책이기도 하고, 철학 입문자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고 전한다. 어렵게 느껴지던 철학 이론들도 덕질이라는 예시를 통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책 속으로_ 우리가 살아가며 찾아야 할 각자의 몫, 그 질문들과 답에 대해 탐구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