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용산

“용산을 돌보는 지킴이가 될래요”
민·관·학 어우러진 봉사 어벤저스 ‘용산 드래곤즈’

지난 12월 6일, ‘산타원정대’가 용산에 출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해진 미담의 내막은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봉사체 용산 드래곤즈였다. 벌써 5년째 전방위 봉사활동으로 용산의 곳곳을 돌보는 이들을 만나 보자.
용산 드래곤즈 주요 활동
2018년

상반기 용산 드래곤즈 결성

6월 ‘세계환경의 날’ 기념 ‘리사이클 게릴라 가드닝’

9월 추석 맞이 미스터리 나눔버스

12월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시즌 1

2019년

4월 CSR 어벤저스 미세먼지 대응 나무 심기

6월 환경의 달 기념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 용산구 쓰레기 올림픽 개최

12월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시즌 2

2020년

12월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시즌 3

2021년

4월 그린사이클 화분 300개 지역사회 아동시설 기증

5월 서울시 대학생 대상 비대면 직무 멘토링

9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915 티셔츠 캠페인

12월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시즌 4

2022년

5월 고독사 예방 독거노인 대상 봉사: 동자동 ‘쪽방촌 이야기’

5월 청년 직무 멘토링

11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마스크 캠페인

12월 미리 크리스마스 시즌 5

아동학대 예방, 고독사 방지, 환경보호 등 다양한 활동

용산 드래곤즈는 2018년 상반기에 탄생했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결성된 연합 봉사단으로 민, 관, 학이 어우러져 참여하고 있다. 분기별로 날짜를 정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 범위 또한 다양해 어르신·아동 대상 봉사는 물론 환경 봉사, 청년 대상 멘토링을 아우른다. 2022년에는 1분기 용산 동자동 쪽방촌 봉사, 2분기 청년 대상 직무 멘토링, 3분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4분기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12월 6일 진행된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는 벌써 다섯 번째로, 회원사들이 함께 마련한 선물과 응원의 메시지를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용산 드래곤즈 활동의 중심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행사에 14개사 1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고, 생활용품과 학용품, 과자류 등이 9개의 아동시설 및 200명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행복한 지역사회 위한 노력에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 표창

행사에 참여한 아모레퍼시픽의 강혜원 사원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봉사활동에 입사 이후 처음으로 참여했다”며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CJ CGV의 박평화 대리는 “부쩍 추워진 날씨지만 아이들에게 봉사자들의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산 드래곤즈 활동에는 현재까지 2,100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기업 시민의 가치를 주도적으로 실천한 점을 평가받아 ‘2022 서울시 자원봉사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용산의 지역사회를 행복하게 가꾸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용산 드래곤즈 참여 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삼일회계법인, 삼일미래재단,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CJ CGV, GKL(그랜드 코리아 레저), LG유플러스, HDC신라면세점, HDC현대산업개발, 숙명여자대학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서울용산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