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7월 민선8기 용산구정은 ‘새로운 변화 행복한 용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함께하는 문화복지, 쾌적한 주거환경, 친환경 안전도시라는 5대 구정목표를 설정하고, 7개 분야 91개 정책 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도 마련하였습니다.
용산구가 당면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조직개편도 추진했습니다. 대외협력과 종합 기획, 도시개발 전문성 강화를 통해 민선8기 용산구의 비전을 속도감 있게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역 주민과의 만남도 이어 갔습니다. 16개 동 업무보고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전해 들었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023년은 우리 용산의 현실에 맞게 재조정된 민선8기 공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용산공원 조성과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비롯한 대규모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용산구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각종 재개발, 재건축 사업도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용산구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주차 공간 부족이나 생활쓰레기 등 일상 속 문제도 적극 해결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보다 안전한 용산을 위해 재난안전관리 전담인력이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방재안전직 공무원의 확충과 지능형 CCTV 설치, 통합관제센터의 직영체제 전환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용산구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 구는 10·29 참사로 큰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아직 슬픔이 채 가시지 않았습니다. 해결해야 할 일도 남았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와 1300여 용산구청 직원 모두는 ‘새로운 변화, 행복한 용산’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용산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올 한 해 구민 여러분의 많은 조언들을 귀담아 들으며, 더 나은 용산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그 길에 구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 1.
용산구청장 박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