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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민에게 열린 공익공간

우리 동네 안전지도 제작, 박물관에 아이들이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휴게공간 마련, 학교도서관의 성평등 도서 구비, 편의점에서 약을 구매할 수 있는 제도 등 우리 삶을 더 이롭고 가치 있게 만드는 공익활동은 모두 시민들의 노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용산 삼각지역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글. 김은영 용산구명예기자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이곳은 열린 공간과 대관 공간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공익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공익활동 모임이 아니더라도 비영리단체 모임이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 열린 공간을 소개합니다”
열린 공간에는 <펼치다>라는 공유 서가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공익활동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도서 2,000여 권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소규모 회의가 가능한 <협력하다>, 개인 작업이나 휴식이 가능한 <소통하다>와 <쉬다>, 그리고 공익활동 관련 전시가 열리는 <보여주다> 공간이 있다. 이 모든 공간은 회원 가입이나 별도의 조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익활동 행사를 열기 좋은 대관 공간도 있습니다”
대관 공간은 공익활동 행사 주최를 위한 곳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다목적홀인 <모이다>는 대형스크린과 100명 규모의 좌석을 갖춘 공간으로, 1시간에 2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빌릴 수 있다. 미디어실 <확산하다>는 공익활동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간으로, 1시간당 6,250원으로 최신 미디어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총 6개의 깔끔한 회의실이 있으며 각각 시간당 12,500원 또는 6,250원으로 대여할 수 있다. 많은 공익단체와 비영리단체가 이곳에서 모임을 주최하고 있다.
센터는 환경을 고려한 운영도 하고 있다. 텀블러를 가져오면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냄새가 나지 않는 빵이나 떡 등에 한해 섭취할 수 있다. 휴게공간인 <쉬다> 안에는 정수기와 싱크대도 갖춰져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공익활동이 어렵게 느껴지는 시민들을 위해 예술가, 작가, 변호사 등 전문가의 다양한 강의를 매달 무료로 개최하고, 아이들이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공익활동박람회는 비건 음식 체험, 안 입는 의류 교환, 그림책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익활동의 필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처럼 서울시공익활동센터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공익활동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용산 주민들에게 좋은 쉼터가 될 것이다.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주 소
용산구 백범로 99길 40, 용산베르디움프렌즈 101동 지하1층(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8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운영시간
평일 09:00~21:00 토요일 09:00~17:00 일요일 및 공휴일 미운영
문 의
02-734-1109, contact@seoulpa.kr
홈페이지
www.seoulp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