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따뜻한 봄을 곁에 두고 싶다면 발길을 옮겨야 하는 곳, 바로 가드닝숍이다. 가드닝숍은 다양한 식물과 공간의 조화를 고려한 소품 등을 판매한다.
글. 김민선 사진. 엄태헌01
계절별로 선보이는 다양한 식물과 화병, 촛대, 테이블웨어까지 식물과 어우러지는 소품 중 빈티지한 소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식물과 빈티지 소품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고,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디디콜렉트의 제품을 집안으로 들인다면, 이국적인 느낌으로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어 볼 수 있다.
용산구 회나무로13길 34
목~일요일(화, 수요일 휴무) 11: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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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소품을 만날 수 있는 폭스 더 그린을 소개한다. 폭스 더 그린은 주로 온라인몰에서 소품을 판매하나, 실물을 보고 싶다면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폭스 더 그린은 실내조경의 조화를 이용한 공간 연출과 디자인을 컨설팅하며 ‘누구나 가든을 만들 수 있다’를 모토로 창가, 책상 위 어디든 나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별해 선보이고 있다.
용산구 소월로 72, 4층
월~금요일(토, 일요일 휴무) 10:3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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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 B. EXIT6 general store에 가면 바스켓부터 리팟매트(분갈이용 매트), 원예 툴 등 다양한 원예용품을 만날 수 있어 식물을 사랑하는 이들이 방문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다. 여기에 실생활에 유용한 청소 및 주방용품, 책상 인테리어 아이템과 일본의 인기 리빙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어 입소문이 난 곳이다.
용산구 한강대로 179 2층
월~목요일 12:00~19:00,
(수, 목요일 브레이크타임 15:00~16:00),
금~토요일 12:00~20:00, 일요일 15:00~20:00
3월이 되면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설렘과 긴장의 감정이 들며 봄맞이를 준비하고픈 마음이 든다. 그래서 3월호에서는 새학기를 맞아 가보면 좋을 용산 구석구석을 소개하려 한다.
글. 김민선 사진. 엄태헌01
후암문고는 최근 사라져가는 책방, 문방구 두 가지를 갖춘 곳이자 초등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한 곳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 등을 비롯해 초등학생 인기 아이템과 학용품이 가득하다. 새 학용품을 준비하며 설레던 어린 시절 문방구의 추억을 느끼기에도 제격인데, 이날 후암문고에서 만난 두 학생이 사이좋게 천 원짜리 ‘우정반지’를 사서 나눠 끼는 모습이 귀여워서 웃음이 났다.
용산구 한강대로104길 76
월~일요일(방문 전 영업일, 시간 확인) 10: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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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책상 위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로파서울로 향해보자. 새로 사귄 친구와 함께 가본다면 서로의 취향을 알아가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로파서울은 시즌별 ‘스몰브랜드(작가)’ 협업으로 제품을 제작하다 보니 일률적이지 않은 제품이 가득하다. 둘러보다가 매력적인 소품을 발견한다면, 친구에게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용산구 한강대로11길21, 3층
월~일요일(방문 시 휴무 확인 필요), 13:00~19:00(주말은 12:00 영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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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학기 준비물은 노트 대신 노트북이라는 말이 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PC가 학습 필수품이 되면서 새학기 맞이 풍경도 바뀌게 되었는데,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액세서리 사는 것이다. 특히 키보드는 장시간 사용해 사용감이 중요하고 휴대도 해야 해서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타건숍’이란 공간이 존재한다. 용산전자상가나 그 인근에 있어 사용 용도에 따른 키보드를 타건할 수 있는 곳, 용산구의 새로 만들어진 멋이기도 할 것이다.
용산구 원효로 158, 13층
월~금요일(토, 일요일 휴무) 10:00~17:00(휴게시간 12:30~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