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용산구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구는 2020년 2등급 달성 이후에도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감점 요소인 부패실태 사례는 전무했다.
구민이 체감하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추진한 주요 시책은 ▲용산구 옴부즈만 설치 ▲부패취약시기 청렴편지 발송 ▲구민과 함께 듣는 청렴땡큐콘서트 ▲청렴친절 해피콜 등이다.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비대면 교육 랜선청렴트로이카 ▲청백공무원 선발 ▲청백 e-시스템 모니터링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따른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추진했다.
종합청렴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전국 공공기관(2022년 501개)을 대상으로 청렴수준, 부패요인 등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진행했다.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 비중으로 가중 합산하고 부패실태는 감점하는 방식이다.
2년 연속 최고등급 선정
용산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가로수와 공원수목 생육정보 DB구축’, ‘용산구 관광명소·역사문화 데이터 개방’과 같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공모사업을 추진해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및 문화조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행정과 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동활용 촉진을 위해 데이터 전수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빅데이터 분석과제로 ‘방범용 CCTV 우선설치 입지선정을 위한 분석’ 등을 통해 데이터기반 행정혁신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2021년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스마트정보과를 설치한 이래 행정지원국장을 데이터기반행정 책임관으로 임명하고 부서별 데이터 담당자 및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조직체계를 완성했다. 2022년 4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을 통해 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 추진 기틀을 마련했다.
용마루길(Y2K) 서울 대표 로컬브랜드로 거듭
용산구가 서울시 주관 2023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용산 용마루길(Y2K) 상권 육성사업’으로 공모,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에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2단계는 브랜드화, 3단계는 자생력 강화 단계다. 이 기간 최대 30억 원(사업비 25억·융자지원 5억)을 투입해 시설인프라 개선, 맞춤형 콘텐츠 제작, 상인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구가 제안한 ‘용마루길(Y2K) 상권’은 효창공원역 6번 출구 인근 골목상권(4만㎡)이다. 용산 용마루길(Yongsan Yongmaru-kil)이 Y가 2개인 길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MZ세대가 좋아하는 Y2K 감성을 담은 골목이라는 의미도 더해졌다. 구는 주요 로컬콘텐츠로 ▲경의선 숲길 ▲젊은 사장층 위주로 형성된 점포 ▲용산용문시장 용금맥 축제 ▲남이장군 사당제(무형문화재) 등을 제시했다.
구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권전문가와 주민, 상인, 공무원으로 구성된 용산용마루길 사업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상권육성기구도 설치,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용산구,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용산구가 서울시 주관 ‘2023년 지역상권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총 1억 9,250만 원의 보조금을 교부받는다. 용산용문시장과 신흥시장이 각각 선정된 것.
용산용문시장은 지난해 진행했던 용금맥 축제의 내실화를 다져 한층 풍성해진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또 다시 용금맥축제’라는 주제로 6월과 10월 사이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지난해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미비했던 점을 보완한다. 용문시장은 현재 시설현대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신흥시장은 시장과 해방촌 일대 해방길을 조성하고, 6월 중 용신해방축제를 개최한다. 용신해방축제는 ‘용신이 해방해 하늘로 승천하는 날’을 축하하며, 모두의 평온을 비는 ‘전통놀이 굿’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밖에도 신흥시장은 해방촌 루프탑을 활용한 음악다방 운영, 플리마켓 등 주변 상가들과 협업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용산구, 이태원 치유·회복·화합 프로젝트
용산구가 ‘이태원 치유·회복·화합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 이태원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추진기간은 2월부터 11월까지다.
이의 일환으로 구는 ‘이태원 다시, 봄’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매주 토요일 이태원·한남동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 중이다. 4~5월 중에는 녹사평역 지하 4층에서 신진예술작가 작품전시 및 숙명여대 학생들의 공연도 마련한다. 구는 ‘이태원 다시, 봄’ 프로젝트 종료 이후 11월까지 ‘공연이 있는 거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도 ‘이태원 다시, 봄’ 프로젝트와 연계해 4월 15일까지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를 추진하고 있다. 4월 중 ‘찾아가는 서울스테이지11’도 열린다.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도 매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4월 26일 오케스트라와 국악 공연이 펼쳐지는 ‘폴링인러브 용산’, 5월 9일 구립·소년소녀·시니어 합창단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18일에는 서울시립교향학단 공연, 28일과 4월 7일 국악퓨전그룹 우리소리 바라지·두번째달, 국악인 김준수의 공연을 선보인다.
그밖에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체 이벤트로 ‘헤이, 이태원’을 추진 중이다. 주말에는 주류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4월 15일에는 상인들이 주축이 돼 플리마켓도 개최한다.
용산구, 용산유수지 배수체계 개선
용산구가 용산전자상가 일대 배수 및 악취 개선에 나선다.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은 용산전자상가 일대 쇠퇴지역 내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산업, 상업, 주거, 복지, 행정 등 주요 기능이 집적된 혁신적 지역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공사(SH)가 시행한다.
2019년 구는 용산유수지 재정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해 상류 하수관로 확대 개량 시 50년 강우 빈도 기준, 용산유수지 면적 3만7,985㎡ 중 9,862㎡가 폐쇄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폐쇄 부지 중 7,350㎡가 혁신지구 부지로 활용된다. 용산구와 LH는 지난해 12월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용산유수지 배수체계 개선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LH로부터 설계 용역비, 공사비를 조달받아 사업을 시행한다.
‘용산유수지 배수체계 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는 7억 원. 수행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과업 범위는 용산유수지(한강로 3가 23-1 일대), 하수관로 2,770m 구간. 내용은 ▲유수지 일부 폐쇄에 따른 배수 및 저류능력 확보 방안 ▲유수지·하수관로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비 산정 등이다. 구는 유수지 상류 하수관로 확대 신설·개량 및 유수지 정비를 2024년 연내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정비구역 지정 용역, 재정비 속도 더하기
용산구가 장기간 미개발된 정비예정구역에 대해 구청장이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추진한다. 정비구역 지정 대상지는 빙창 빗물펌프장 주변과 삼각맨션 일대다.
한강로3가 40-881번지 일대 빙창 빗물펌프장 주변은 2010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연계 개발을 검토하면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린 것. 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이 다시 추진되는 만큼 구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삼각맨션은 1970년 지어져 올해로 준공 52년이 된 노후건축물이다. 이 일대는 201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조속한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나 구역 면적의 41%가량을 소유한 한국전력공사가 사업에 참여하지 않아 장기간 사업 속도를 내지 못했다.
노후화된 공동주택으로 안전 위험이 있는 만큼 용역을 통해 선제적인 정비계획을 수립, 사업 추진에 동력을 더한다. 신속한 도시 정비로 주변 상권의 활성화도 도모한다. 구는 내년까지 서울시에 대상지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남재정비촉진구역 공가 165개소 정기점검 실시
현재 한남재정비촉진구역에는 165개소의 공가가 있다. 용산구는 안전한 재개발 사업 진행과 시민 안전을 위해 공가 점검을 위한 점검반을 꾸리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한남 2, 3구역은 점검1반, 한남 4, 5구역은 점검2반이 점검에 나선다. 정기점검은 1분기(2~3월), 2분기(5~6월), 4분기(11~12월)에 각각 해빙기, 우기, 동절기를 앞둔 시점에 실시하며, 집중호우 시기나 명절 등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도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가 출입문 폐쇄 여부, 전기 및 가스 차단, 생활쓰레기 방치 여부, 균열·노후 및 붕괴위험 육안 점검, 거주자 주거 여부 등이다. 점검 후 관리상태가 미흡한 건축물은 소유자, 관리자, 조합에 통보해 시정조치를 요청하고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공가의 경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신규 공가 발생 및 거주자 입주 등 공가현황 변동사항은 수시로 정비할 계획이다.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 골목길 재단장
용산구가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 골목길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 오래된 보행로 안전을 확보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공사 구간은 길이 405m, 폭 6~8m, 면적 9,905㎡로 소월로 20길 일대. 공사비는 서울시 예산 14억 6,000만 원이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안전시설물 설치, 골목 및 계단 정비, 경관개선 등이 있다.
먼저 안전시설물로 보안등(2곳), 폐쇄회로(CC)TV(3곳) 등을 신설 또는 교체한다. 골목·계단도 함께 정비한다. 아스팔트 포장(4,060㎡), 디자인 포장(884㎡), 바닥 로고 설치(4곳), 계단 정비(3곳), 핸드레일 신설·교체(12m) 등을 계획했다. 빗물받이, 횡단배수로도 정비하며 경관개선을 위해 주택가 우편함도 설치한다.
용산구, 소월로 보행특화거리 조성 추진
소월로는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서울역, 후암동, 해방촌, 경리단길, 한남동과 머리를 맞대고 있는 남산 중턱 둘레길이다. 용산구가 구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소월로를 보행특화거리로 재단장한다.
위치는 용산2가동주민센터(신흥로90)에서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소월로322)을 잇는 총 길이 1,269m 구간. 구는 토목, 배수, 포장 공사에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한다.
구 관계자는 “소월로에 설치된 블록은 시공된 지 십수년이 흘러 교체가 시급했다”며 “올해 시비를 추가 확보해 이번 사업구간 길 건너편(길이 3,450m)도 재단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소월로 일대 노후 가로등(92등)·보행등(92등)을 LED로 교체해 야간통행 안전을 확보했다. 한편 보행지장물 최소화를 위해 남산맨션, 남산공원 교차로에 가로등·신호등·교통신호기를 통합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