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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떠나는 웰빙 피크닉!

민정현 용산구명예기자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한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웰빙라이프(Well-being Life)가 떠오르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과 올바르게 자란 식재료를 섭취하는 슬로우 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건강식단, 디톡스 다이어트, 동물사랑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채식주의를 선택한 스타들의 일상이 이슈인 가운데 한국에서는 배우 임수정이 딤섬, 햄버거, 볶음밥, 피자 등의 채식 요리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대표적인 비건(Vegan)* 스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몸을 생각한 식습관은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을 위해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피크닉을 떠날 때 슬로우 푸드를 준비하고 웰빙의 시간을 즐겨보면 어떨까? 제철 쌈 채소와 과일은 세척해 준비해두고 아삭아삭 식감이 좋은 아스파라거스는 올리브오일에 볶아낸다. 미나리를 듬뿍 넣은 미나리전도 함께 준비한다. 지난밤 사 놓은 두부와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고 나만의 비법을 활용한 달달한 간장소스를 만들어본다. 여기에 아보카도와 현미밥, 혹은 약간의 닭고기가 있다면 더욱 든든한 건강식이 된다.
높고 맑은 하늘 아래 자연을 감상하며 웰빙라이프를 맞이해보는 것도 아름답고 행복한 일상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 Vegan: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지만, 일부 채식주의 단계에서 닭고기나 가끔의 육식은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