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동네 산책

청년의 꿈을 이루어줄 공간!

‘청년공간 바라’를 소개합니다

김건 용산구명예기자
꿈을 바라고 미래를 바라는 청년들의 공간 ‘바라’

흔히 요즘 청년들을 ‘N포 세대’라고 한다. 경제적, 사회적인 압박 때문에 연애, 결혼, 출산 등 많은 것을 포기한 세대라는 의미다. 이러한 수많은 의무와 억압들로 지친 청년들이 평소 바라기만 했던 프로젝트들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인 ‘청년공간 바라’가 문을 열었다.
성심여중고 후문에 위치한 바라는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기도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지역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역할도 하고 친환경 제품도 구매할 수 있어 지역에서 1석 3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취향껏 꿈을 펼치다
바라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들

작년 가을에 문을 연 바라에서는 그동안 동화 구연 음악회와 릴레이 낭독회, 성심여고 특수반 전시회처럼 개인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청년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었다.
이처럼 청년들이 평소 해보고 싶었던 것을 바탕으로 직접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기획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인 ‘바라 청년 서포터즈’를 현재 모집하고 있다. 또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플리마켓도 계획하고 있다.

바라에서 실천하는 에코 라이프

이러한 소모임을 지원하는 시간 외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카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단, 친환경을 추구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1회용 용기를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카페 내 컵을 이용하거나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야 하지만 그만큼 음료값도 저렴해 많은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공간인 ‘바라’는 ‘바람가게’와 협업하여 다회용기만 있다면 누구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세제 스테이션부터 대나무 칫솔, 친환경 수세미, 유리 빨대까지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지역주민들과 꿈을 가진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청년공간 바라’가 그 역할을 다해 많은 이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

청년공간 ‘바라’ 이용 안내
위 치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36
(성심여중고 후문 옆 / 구 로스트 앤 파운드)

운영 시간

화~금 오전 9시~오후 6시, 토 오전 11시~오후 8시

연락처

0507-1362-0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