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사박물관 기획전시전 개최
용산구가 소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 속에 등장한 용산 모습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2023년 9월 15일까지 용산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 전시내용은 제1존 ‘매체에 투영된 용산’, 제2존 ‘대중이 흡수한 용산’ 2개 존으로 구성됐다.
▲용산을 그리다 ▲용산을 읽다 ▲용산을 듣다 등으로 세분화 된 ‘매체에 투영된 용산’에서는 채민식 작가 단편집 ‘미스터방’, 염상섭 작가의 장편소설 ‘취우(驟雨)’, 이태준 작가의 소설 ‘청춘무성’과 ‘사상의 월야’, 노래 ‘제3한강교’, ‘UN Village’ 등 소설과 음악 속 용산을 소개한다.
▲용산을 보다 ▲용산을 기억하다 ▲용산을 즐기다 등으로 구성된 ‘대중이 흡수한 용산’에서는 ‘이태원클라쓰’, ‘기생충’, ‘1987’ 등에 등장한 용산의 장소들을 소개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용산의 과거와 현대의 모습을 아날로그부터 디지털에 이르는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 재발견하는 기회”라며 “이를 통해 용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5개소 조성
도심 속 주요 이동수단으로 부상한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이른바 전동 킥보드. 하지만 도로 위 불법주차 등 반납 이후 기기가 방치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용산구가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5곳을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숙대입구역 10번 출구(갈월동 69-27) ▲효창공원앞역 5번 출구(용문동 5-157) ▲한강진역 2번 출구(한남동 728-1) ▲이태원역 3번 출구 인근(이태원동 127-6) ▲남영역·숙대입구역 인근(갈월동 92)이다. 설치 기준은 도로교통법상 통행 방법을 준수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 인근 지역, 개인형 이동장치와 대중교통 연계가 가능한 지하철·버스정류소 주변, 보행 시 방해되지 않는 장소 및 유효보도폭 2m 이상 확보지역 등이다. 각각의 장소에는 노면표시와 함께 교통안전표지, 거치대 등을 설치해 주차구역을 확인가능토록 했다.
향후 구는 사업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 및 주차구역 이용률 등을 검토해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공유 PM 운영업체와 협의를 거쳐 시범 설치된 주차구역을 애플리케이션 내 표기토록 해 주차구역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문화시설 셔틀버스 스마트정보알림 서비스
용산구가 문화시설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구민 편의를 돕기 위해 ‘스마트정보 알림 서비스’를 구축했다. 스마트정보 알림 서비스는 실시간 셔틀버스 위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스마트폰에서 ‘컴온버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인증 없이 공용 아이디(ys1234)와 영문 인증키(gxoujo)를 입력, 가입 및 사용 방법이 간단해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컴온버스 앱 노선검색을 통해 문화시설 셔틀버스 현재 위치와 정류장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주 타는 노선은 즐겨찾기 등록도 가능하다. 운행 지연, 결행 등 중요 정보는 알림판 메뉴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한편 문화시설 셔틀버스는 현재 6개 노선 105개 정류장을 운행하고 있다.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일이다. 이용대상자는 보건소·보건분소를 이용하는 구민이나 구청과 각 동주민센터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수강자, 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체육·교육시설 이용자 등이다.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인기
용산구가 지난 1월 2일 오전 9시 30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구는 글로벌 시대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두 차례씩(여름방학·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영어캠프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운영됐다. 캠프 운영은 국제 영어교사 양성기관으로 유명한 관내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테솔(TESOL)에서 맡았다. 주요 교육과정은 과학·예술 관련 활동 등 실질적인 외국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과천과학관 견학 등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앞서 구는 용산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7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 바 있다. 총 77명을 최종 선발하고, 레벨테스트를 통해 반 편성을 마쳤다. 참가비는 1인당 80만 원이며, 구가 50%를 지원해 개인부담은 40만 원이다.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은 구가 전액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