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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김장 준비와 쓰레기 처리 방법

시절이 많이 달라졌다고 해도, 여전히 많은 가정에서 김장은 겨울을 대비하는 중요한 통과의례다. 날로 오르는 물가에 집집마다 시름이 깊어 가는 요즘, 더 알찬 김장을 위해서는 좀 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장바구니 물가를 살펴보는 틈틈이 좋은 재료를 고르는 노하우를 익혀 보자.
자료 참고. 농진청, 네이버백과사전 등
김장 재료 고르기

배추

알찬 김장은 좋은 배추 고르기에서 시작된다. 좋은 배추란 들었을 때 묵직하고 만져 보았을 때 단단한 것이다. 잎의 초록색과 흰색이 선명하고 안쪽 잎이 노란 것일수록 좋다. 너무 크거나 작은 것보다 약 2 ~ 3㎏ 정도의 적당한 크기가 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잔뿌리가 적거나 없고 표면이 희고 깨끗하며 모양이 곧은 무를 골라야 한다. 들었을 때 묵직하고 살짝 눌러 보아 단단함이 느껴진다면 좋은 무를 고른 셈이다. 위쪽 초록색 부분이 전체의 1/3 정도를 차지한다면 싱싱하고 영양소 많은 무다.

고춧가루

김치의 색을 결정하는 고춧가루는 너무 곱게 빻은 것보다 입자가 약간 거친 쪽이 좋은 맛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보기 좋고 맛도 좋은 것을 원한다면 입자가 고운 것과 거친 것을 섞어 쓰는 것도 좋다.

마늘, 생강

마늘은 모양이 둥글고 굴곡이 선명한 것이 좋은 상품이다. 알이 너무 많은 것보다는 적당한 편이 좋으며, 김장용으로 구입할 때는 갓 수확한 장아찌용 마늘보다 약간 건조된 저장용 마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생강은 굴곡이 적고 표면이 매끄러운 것이 좋다. 한 덩어리에 여러 조각이 붙어 있고 단단하고 껍질이 얇은 생강일수록 좋은 상품이다.

쪽파, 대파

쪽파, 대파는 물러지기 쉬운 채소이므로 김장하는 날 하루나 이틀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쪽파는 잎의 초록색이 선명하되 연하고 깨끗한 것을 골라야 한다. 줄기는 너무 굵지 않되 잘게 갈라지지 않은 편이 좋다. 반대로 대파는 굵고 단단하며 곧게 뻗은 것을 고르면 좋다. 뿌리가 많고 흰 부분이 길고 초록 잎 부분이 선명한 것이 좋은 대파다.

김장 쓰레기 배출 방법

일반 종량제봉투 사용

• 쪽파, 대파, 마늘, 양파 등의 뿌리나 껍질

• 배춧잎, 무 등 김장 재료를 다듬어서 나오는 흙이나 이물질이 묻은 채소

음식물 종량제봉투 사용

• 절이거나 젖은 채소, 양념

• 흙이나 이물질이 묻지 않은 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