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조언
수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한 달이 남지 않은 현 시점에는 수능에 맞는 컨디션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 시작 전에는 공부할 준비를 마치도록 수면 습관을 수능에 맞추어 적응시켜야 합니다. 밤에는 일찍 잠들고, 두뇌 리듬도 적응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 과목은 수능 시간표에 맞게 오전에는 국어와 수학을 풀고, 오후에는 영어와 탐구 과목을 푸는 것이 적응하는 데 좋습니다. 식단 관리도 서서히 해야 할 시기입니다. 배탈을 유발하는 너무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들은 조심하세요!
이제는 새로운 것을 알아가기보다는 약점을 파악하고 개념을 다시 정리하며 복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면서 익숙해진 개념들과 문제 유형들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세요! 만약 아직 확실하게 대비가 되지 않은 과목이 있다면 공부 시간을 그 과목에 많이 배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탐구 과목에 약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 시기에 탐구 과목 공부 비중을 늘려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수능이 거의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긴장감이 심하기 때문에 너무 무리하게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수능 전날에는 무리하게 문제를 풀기보다는 개념을 천천히 정리하고 수능을 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험생 여러분들의 멘탈입니다. 이 시점에서 이미 많은 학생들이 수시로 빠져나가고, 집중력이 흐트러져 공부할 의지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저의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수능이 한 달도 남지 않았을 때 모든 과목의 등급이 올라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절망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고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 수능 관련 영상이나 힐링 영상을 보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멘탈을 관리하고자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이 어려움을 조금만 더 견뎌 낸다면 상상 이상의 결과가 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3년의 힘들었던 나날을 견딘 여러분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수능이 끝나고 행복한 새내기 라이프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파이팅!
김건 명예기자는
2022. 10. 4.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용산에 10년째 거주 중인 언론홍보학 전공 대학생으로, 앞으로 용산구의 문화 행사 등을 주로 취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