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게시판

우리 집 쓰레기의 무게, 측정해 본 적 있나요?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주민참여단❜ 한 달 활동기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주민참여단’은 9월부터 11월까지 100일간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 주민들이에요. 저는 이 활동을 시작하며, 일주일치 쓰레기를 버리기 전 무게를 재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어떤 쓰레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한 달간 제가 실천한 활동을 함께 살펴볼까요?
글·사진. 용산구명예기자 강서희

1.

저는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기 전에 작업을 해요.
재사용이 쉽도록 내용물을 씻고, 병에 붙은 라벨은 제거해요. 택배 상자는 운송장 스티커와 비닐 테이프를 제거해요.

2.

쓰레기별로 무게를 측정해서 일지에 기록해요. 소각용 원료로 재활용(?)될 뿐이라는 비닐 쓰레기가 이렇게 많다니! 이만큼을 버리고 나니, 비닐 쓰레기를 사용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돼요.

3.

용산마을교육연구회가 용산구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진행한 ‘생태전환기획단 한 걸음, 두 걸음’ 플라스틱 제로 교육에 참여했어요. 구체적인 교육을 받아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거든요. 개인의 실천과 함께 정부와 기업에 다양한 요구도 할 수 있어요.

4.

보광초 3학년, 원효초 4학년, 우리동네 키움센터 학생들과 함께 9월 한 달간 우유팩과 아이스팩을 모았어요. 아이들에게 ‘플라스틱 제로’인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체치약을 함께 나누었어요. 아이스팩은 용문전통시장 상인에게 전달하고, 우유팩은 수거 캠페인을 하고 있는 상점에 전달해요.

5.

분리배출은 섞이지 않도록 꼼꼼하게 해요. 텀블러를 사용해도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투명페트병은 잘 모아 목요일에 동주민센터로 들고 가요. 투명페트병 20개당 10리터 종량제봉투 1장(최대 3장까지)을 교환해 줘요.

서빙고동 줍깅클럽과 함께하면!

지구도 살리고, 자원봉사 인정도 되고~

한강변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젊은이들을 보고 착안
➜ ‘거리환경지킴이’, ‘골목청결지킴이’, ‘클린데이’ 와 연계
➜ 주민자율청소로 이어져 자원봉사 영역으로 확대
어떻게? 누구나 편한 시간에 줍깅 후 인증샷을 찍어 동주민센터를 방문, 쓰레기를 주고 자원봉사 시간 인정을 요청

2022년 10월 16일

서빙고초 5학년 시환이의 줍깅 이야기

처음에는 솔직히 하기 싫었다. 사람들이 쳐다보면 창피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다 보니 쓰레기를 찾는 재미도 있고, 우리 동네의 쓰레기를 줄인다는 것이 뿌듯했다. 그리고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서 놀랐다. 또 줍깅을 할 마음이 있다.

2022년 10월 16일

서빙고초 1학년 이환이의 줍깅 이야기

오늘 쓰레기를 줍느라 힘들었지만, (특히 담배꽁초) 재미도 있었다. 쓰레기가 더럽다고 생각했지만 지구가 “고마워~”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또 줍깅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