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야기

10월엔 한강에서 놀자!

가을, 한강을 누리다!

서울시가 10월, 가을을 맞아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 양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도심 속 자연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만끽해보자. 올가을 메밀꽃이 만발한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가 화려한 빛과 레이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채워진다. 오는 10월 6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일)까지 열흘간 서래섬과 반포 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빛’을 통해 떠올릴 수 있는 영감, 희망, 기쁨, 치유, 아름다움 등 5가지 긍정적인 감성들을 시민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책읽는 한강공원이 아빠는 독서, 엄마는 공연, 아이는 놀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새단장을 마쳤다. 뚝섬·여의도 한강공원의 수변 야외 도서관에서 윤슬과 노을을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편 안한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된다. 여의도는 ‘철수네 슈퍼’, 뚝섬은 ‘영희네 문방구’라는 야외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으며 뉴트로 감성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었다. 폐막식은 10월 28일(토), 뚝섬 한강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책읽는 한강공원과 함께 10월 15일(일)까지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대표 조각가들이 출품한 100여 점의 대형 조각작품이 한강의 풍광과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감성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봄, 한강 밤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했던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가을을 맞아 더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돌아온다. 10월 27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최대 1,000대의 드론과 문화예술공연 등으로 무장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 seouldroneshow_official) 또는 다산콜센터(☎ 120)를 통 해 확인할 수 있다.

* 공연일정: 10.1.(일), 10.6.(금), 10.13.(금), 10.20.(금), 10.27.(금)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도 선선한 가을에 시민들의 곁을 다시 찾아간다. 2026년 전면 보행화를 앞둔 잠수교에서 미리 한강 보행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자원으로서 한강 다리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축제에서 시민들은 다채로운 놀거리·먹거리를 누릴 수 있다.

* 11월 12일(일)까지 매주 일요일(10월: 12시~20시, 11월: 12시~19시 종료) (*10.1.(일), 추석연휴기간 제외)

그 외에도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익숙하고도 감성적인 오케스트라 선율이 발길을 머무르게 하는 해질녘 가을 음악회, 해가 저무는 가을 저녁, 헤드셋을 끼고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하는 나홀로 요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더 자세한 내용과 다양한 프로그램은 2023 한강페스티벌 홈페이지(https://festival.seoul.go.kr/hangang)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