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사람들

용산을 빛낸 영웅을 소개합니다!
2024 용산구민대상 수상자 인터뷰

지난 10월 18일, 제31회 용산구민대상에서 총 9개 분야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고 아름다운 용산을 만드는 데 앞장선 자랑스러운 우리 이웃을 소개합니다.

교육발전상

이재숙

원효2동에 사는 이재숙 씨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두드림 도서관에서는 <슬기로운 방학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책에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하굣길에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우리마을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저는 우리 마을에서 재미있고 두근거리는 일이 생기길 바라며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요. 마을에서 즐겁게 놀았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용산에서 즐겁게 활동하겠습니다.

모범가족상

김순임

이태원2동에 사는 김순임 씨는 시부모님을 모시며 시누이, 시동생을 모두 출가시키고 아이들도 어느덧 출가하여 지금은 시어머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어머님의 100세 생신을 맞이해 가족, 친지들과 함께 백수연을 기념하며 화목한 가정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은 어느 누구에게나 기본인데 특별히 저를 격려해 주시고 이런 수상의 기회를 주신 데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문화예술상

삼성문화재단

삼성문화재단은 2021년 삼성문화재단과 용산구청, 용산문화원이 MOU를 체결한 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미술관 초청 행사>,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건축여행>, <아이디어뮤지엄 에어로센 서울> 협력, 용산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龍의 山을 찾아서> 무료관람 지원 등 구민복지증진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문화재단은 앞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용산구민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특별상

새마을지도자 용산구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용산구협의회(회장 전광식)는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안전과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재개발이 예정된 한남3구역의 방역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생활체육진흥상

곽영구

곽영구 씨는 어린 시절부터 운동과 축구를 사랑해 30대에 축구팀에 입회한 후, 20여 년간 한남축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용산구축구협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축구인 후진 양성에 더더욱 힘쓰고, 또 다른 관심 분야인 환경에도 관심을 가지고 봉사할 계획입니다. 지난 30년의 열정을 상으로 인정받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 상은 용산구에 소속된 축구인뿐만 아니라 용산구의 모든 생활체육인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선행봉사상

오원석

이촌동에서 11년간 거주하며 신용산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원석 씨는 연탄 나눔과 헌혈, 노숙자 식사 나눔, 어르신 및 환경 미화원 섬김 등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지방에서 유학 오는 청년들이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학사관’을 준비 중입니다.

지난 11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의 협력으로 좋은 교회로 성장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오늘 수상으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전상

강성준

용산구 동빙고동에서 60년 이상 거주한 강성준 씨는 서빙고 자율방범대장으로서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야간 순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의 안전지킴이를 자처하며 이웃의 안전을 보살피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범활동에 도움을 준 동 직원들과 파출소 직원들, 방범대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사건 사고 없는, 살기 좋은 동빙고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환경보호상

김해자

김해자 씨는 해방촌 마을 정원사 대표로서, 평소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관내 공원과 방치된 자투리 정원을 꾸준히 관리하는 등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컵이나 재활용품을 활용해 화분을 만드는 등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분이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지역발전상

김민기

원효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원효1동과 원효2동 주민들 간의 간극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해 온 김민기 씨는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여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웃들의 협조와 지지가 없었다면 어려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이번 용산구민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주민들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