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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공공체육시설 14곳 확충!

용산구,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산구가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웠다. 구는 오는 2035년까지 공공체육시설을 기존 31곳에서 45곳으로 14곳(45%) 늘린다.
권역별로 보면 ▲동측[한남생활권(429만㎡)]에는 다목적체육관(종합체육시설) 2개소 ▲서측[청파·원효생활권(293만㎡)]에는 실외 풋살장, 어린이(청년)스포츠센터, 실내 테니스장 등 3개소 ▲남측[이촌·한강생활권(978만㎡)]에는 실내 풋살장, 다목적체육관 등 7개소 ▲북측[후암·용산생활권(487만㎡)]에는 공공실내수영장 등 2개소 확충을 계획했다.
용산구는 학교, 민간 등 기존 시설 활용(개방)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대표적인 게 ‘스쿨매니저’ 사업이다. 수업이 없는 토·일요일에 학교 체육관,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용산구가 인력을 지원한다. 스쿨매니저는 ▲학교시설 예약자 신원 확인 ▲외부인 출입 통제 ▲개방 시간 종료 후 시설물 점검 등 역할을 하며 올 하반기 중 3개 학교에 각 1명씩 배치될 예정이다.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생활체육 동호회에는 사용료를 일부 지원키로 했다. 관련 예산은 1,000만 원이며 연간 최소 6개월 이상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구민 단체, 동호회에 지원이 이뤄진다. 용산공원 내 체육시설도 활용률을 높인다. 용산구는 현재 ‘용산어린이정원(용산동5가 2-1)’ 스포츠필드에서 축구, 야구, 테니스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설 운영 주체인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 구민 이용 비율을 지속 확대한다.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용산구는 민간 시설과 연계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도 운영한다. 참여 인원은 만 3~5세 어린이 300여 명이며 오는 연말까지 ▲경희대석사태권도교육관 ▲합기도천지관 ▲라미띠에 발레학원 ▲용산구문화체육센터 4곳에서 줄넘기, 발레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용산구와 ㈜도시경영연구원이 함께 수행한 ‘용산구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기초한 것이다. 해당 용역을 통해 용산구는 지역 내 체육시설 확충 및 운영, 기타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두루 담아낸 바 있다.

감염취약시설 합동 전담대응기구 운영

용산구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 합동 전담대응기구’를 구성하고, 8월 16일 실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응계획의 핵심은 노인요양시설 등 감역취약시설에 대한 예방 및 관리 강화이다.
대응 방안은 ▲코로나19 집단발생 대응 및 관리강화 ▲코로나19 환자 및 접촉자 관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및 방역 관련 물품 배부 등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지난 6월 감염취약시설 13곳에 코로나19 관련 방역 물품 2,070개를 배부한 바 있다”라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원선 지하화’ 위해 6개 자치구와 맞손

용산구는 경원선(용산역~도봉산역, 지선 포함)이 지나가는 철도지하화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서울시 6개 자치구와 함께 손을 잡았다. 구의 목표는 경원선이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및 종합계획에 반영되는 것이다.
경원선 철도지하화 추진 구는 ▲용산 ▲성동 ▲동대문 ▲성북 ▲노원 ▲도봉 ▲중랑 등 7개 구로, 국토부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8월 23일 동대문구청에서 ‘경원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구성을 위한 구청장 회의를 진행했다.
추진협의회 소속 구청장들은 “이번 단체장 회의를 통해 자치구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원활한 경원선 지하화 사업을 위한 추진력도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7개 구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공유된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의회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그간 철도로 인해 단절된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편익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안 역시 모색하고, 경원선이 지하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상 철도는 지역 양분, 교통체증, 주거환경 침해를 초래하고 지역 발전 한계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라며 협의회 동참 이유를 설명했다.

공영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비

소화장치 설치

l용산구가 운영 중인 지역 내 공영주차장 12곳에 질식소화 덮개 등 소화장치 설치를 마무리했다. 질식소화 덮개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불연성 재질의 천을 차량 전체에 덮는 것으로, 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유독가스와 화재 확산을 막아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소방 장비다. 초기 화재 확산 차단이 필요한 건물식 공영주차장 ▲이태원 2동 ▲신창동 ▲한남동 ▲한남유수지 ▲용산2가(소월) ▲청파1마을공원과 관리자가 상주한 전자상가 제3 등 7곳에 설치했다.
전기차 충전구역이 설치된 모든 공영주차장 12곳에는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15대를 추가 구매해 비치했다. 질식소화 덮개를 둔 7곳과 전자상가 제1·2·4·5와 한강로2가(노상) 공영주차장이 대상이다. 질식소화 덮개 보관함에는 화재대응복, 내열장갑, 방연보안경, 방연마스크도 함께 갖췄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모든 장비를 착용하고 2인 1조로 ▲덮개 펼치기 ▲차량에 덮기 ▲덮개 밀착하기 3단계 순으로 사용한다. 구는 공영주차장 관리대행 기관인 용산구 시설관리공단 근무자들이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질식소화 덮개 사용법을 교육했다.
내년에는 ▲열화상카메라(또는 충전소 전용 카메라) ▲불꽃 감지 센서 ▲질식소화 덮개 추가 등 공영주차장 여건에 맞는 소화장치를 설치해 전기차 화재에 대응할 계획이다구는 큐알(QR)코드가 그려진 포스터를 이미 시설 게시판에 부착했으며 회원들에게 접속 링크를 문자(SMS)로 보내는 등 여러 방식으로 사업을 홍보할 방침이다. 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할인권 사용은 ‘롯데시네마 용산관(청파로 74, 용산전자상가 전자랜드 4, 5층)’으로 제한한다. 조조, 문화의 날, 타 쿠폰, 통신사 등 기타 이벤트와 중복 혜택이 불가하며 일부 영화는 배급사 사정에 따라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다.

용산구 산하 시설관리공단,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용산구 산하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성기욱, 이하 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62개 지방공기업 2023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했다. 공단은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자치구 42개 공단 중 12위, 서울시 자치구 24개 공단 중 8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공단은 국정과제인 ▲지방공공기관 혁신 ▲저출생·지역소멸 대응 등 주요 공공정책 추진 ▲경영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내부 혁신과 대·내외 소통, 재무 건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자치구 최초로 작업 전 안전 점검 회의 TBM(Tool Box Meeting)을 구축하여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또 ’23년 기준 4개의 주요 부처 장관 표창과 총 15개의 대외 인증을 취득하여 기관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강화하였다. 최근에는 국가재난안전관리 및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개의 주요 부처 장관표창을 연달아 수상하였다. 앞으로도 공단은 구민 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