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소식지 끝에 실린 명예기자 모집 광고를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했던 때가 생생히 기억납니다. 글을 써서 지원한 후 명예기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위촉식 때 그해 활동할 명예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용산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졌지만,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과 흥미롭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관심 있는 주제를 물어보실 때 저는 육아와 환경이라고 소개했고 그 주제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용산의 숨겨진 명소를 소개하기 위해 아이와 용산구 전역에 있는 미술관, 박물관을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체험도 직접 해 보고, 사진을 찍고, 집에 돌아와서는 글을 썼습니다. 아이에게 소식지에 실린 글을 보여줄 때는 정말 뿌듯했습니다. 4년이 흘렀지만, 아이는 그때 엄마와 박물관에서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고는 합니다. 취재하며 용산에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이 많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로운 것도 재미를 더했습니다. 소식지가 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시간을 알차게 추억으로 만들었습니다.
일자리를 구할 때면 소식지 명예기자로 활동한 걸 자랑스럽게 소개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인사 담당자들은 긍정적으로 봐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최근에는 이봉창의사역사울림관에 홍보 인턴으로 지원해 1년간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기념관의 유일한 온라인 채널인 블로그에 매주 월요일마다 이봉창 의사와 독립운동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소식지 명예기자로 활동한 경험이 제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잔잔한 일상을 다양한 추억과 경험으로 채워보고 싶으신 분?! 지금 용산구 명예기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꼭 지원해 보세요! 활동 종료 시점에 돌아보며, “명예기자로 활동하길 정말 잘했다”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모집기간
2024. 8. 1.(목)~9. 6.(금) 18:00
참여방법
신청서 및 샘플기사 작성, 이메일(hay82hay82@yongsan.go.kr) 접수
참가자격
- 구정에 관심이 많은 용산구민 및 관내 대학교 재학생 또는 직장인
- 현장 취재, 간담회 참여 등 명예기자 활동에 적극 협조 가능한 자
합격자 발표
9. 30.(월)[예정] 용산구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
※ 10월 초 신규 명예기자 위촉식 및 글쓰기 교육 진행
활동지원
기사 채택 시 소정의 원고료 지급, 우수 명예기자 표창 등
문의
홍보담당관 ☎ 02-2199-6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