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수도권 주민의 아침 출근길을 함께 하는 서울동행버스가 지난 6월부터 10개 전 노선의 퇴근길 추가운영하고 있다.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서울시로 통근하며 출.퇴근시간 교통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반영한 대표적인 민생 교통정책이다.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매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로, 서울시가 서울 밖 수도권 지역까지 연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로 운영한 바 있다.
작년 8월, 2개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한 이후 점진적으로 10개 노선으로 확장 운영되고 있는 서울동행버스는 서비스 개시 후 9개월여 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넘겼다. 올해 6월부터는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퇴근길 동행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출근시간 뿐만 아니라 퇴근시간에도 동행한다.
서울시는 동행버스 퇴근길 확장 운영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하철 및 주요 지점까지의 접근성을 높여 혼잡한 퇴근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행버스 이용 시,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간선버스 (파란버스)로 운행되는 7개 노선 버스 탑승 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운영되는 10개의 전 노선 모두 현금없는 버스로 운행되며, 일반 교통카드 이용 시 서울01·03·06번은 광역버스(빨간버스) 요금, 서울02·04·05·07·08·09·10번은 간선버스(파란버스) 요금인 1,500원이 적용된다.
운행 시간은 노선별로 일부 상이하나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되는 만큼 저녁 18시 20분~19시 대에 운행된다. 주요 업무지구에서 주택지구 및 교통 환승을 위한 주요 지점에서 한번에 이동할 수 있어 혼잡한 퇴근길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