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사랑을 받던 서울 상징 캐릭터 해치가 15년 만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 단장 후 시민들을 만난다. 우선 단청(丹靑)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사방신인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해치의 소울 프렌즈도 새롭게 선보이며 더 풍성한 캐릭터 그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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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 해치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색상이다. 기존 해치의 은행노란색 대신 전통 색상인 단청(丹靑)의 붉은색을 재해석해 분홍색으로 바꿨고, 새롭게 창조된 쪽빛의 푸른색을 몸통 곳곳에 넣어 역사성과 현대적 감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또 해치 고유의 날개, 몸의 비늘, 큰 코, 이빨 등은 유지하고 몸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던 머리를 몸과 통으로 이어지는 두툼한 형태로 바꿔 해치의 후한 성격이 드러나는 부드러운 인상으로 표현했다.
해치의 친구들도 함께 공개된다. 재앙을 막고 복을 가져다주는 신수(神獸) 해치를 중심으로, 사방신(四方神)인 소울 프렌즈 청룡, 백호, 주작, 현무가 서울을 두루 살피고,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들으며 공감한다는 콘셉트다.
온라인에서도 해치와 소울 프렌즈를 만날 수 있다. 해치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hechi.soul.friends)에서 인스타툰(인스타그램+카툰), 릴스(짧은 동영상) 등을 통해 캐릭터 스토리를 공개하고 옥외 전광판과 지하철버스 등에서도 영상과 포스터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남산 서울타워, 한강공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에도 FRP(섬유강화 플라스틱 소재) 소재의 해치&소울프렌즈 조형물을 설치하고, 성수·홍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치와 함께하는 길거리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잊혀졌던 해치는 마음을 살펴 주길 바라는 어느 서울 시민의 간절한 바람에 의해 소환
-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 언제나 곁에 있는 친구같은 캐릭터
- 불, 여름, 남쪽을 다스리는 신
- 모든 과거의 기억을 간직한 채 현대에 소환된 캐릭터
- 과거의 잃어버린 신의 힘을 되찾고, 동료 신수를 깨워 지구를 정복하려고 함
- 나무, 봄, 동쪽을 다스리는 신
- 사방신중 가장 강하지만 과거의 수호신이었던 기억이 전혀 없으며, 자신이 강아지인줄 알고 있기에 여의주 대신 뼈다귀를 매우 소중히 여기는 캐릭터
- 물, 겨울, 북쪽을 다스리는 신
- 현대에 소환되어 맛 본 커피에 반해 바리스타가 되기로 결심하여 카페를 차리기 위해 노력
- 쇠, 가을, 서쪽을 다스리는 신
- 미래를 볼 줄 아는 백호이지만 현재는 신수로서의 능력을 상실한 돌격형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