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12월 5일 종합교통체계 개선 및 관리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구는 용산공원 조성, 국제업무지구, 용산메타밸리, 국가상징가로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중심에 있다. 지난 10월 이주를 시작한 한남3구역을 포함해 한남재정비촉진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은 인구증가와 상권성장 등으로 교통수요를 늘리는 등 도시공간 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이에 구는 지역 전역과 간접영향권 인접 구 등을 대상으로 공간구조 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교통계획을 수립하기로 하고, 11월 6일 종합교통체계 개선 및 관리방안 수립용역을 체결했다.
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계획 검토 ▲용산공원 개발에 따른 교통시설 확충계획 ▲국가상징가로 조성에 따른 대응방안 ▲녹사평대로 확장을 위한 업무 추진체계 및 절차 ▲동서 지역 간 공간적 연계를 위한 교통축 마련 ▲다수 개발계획의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응할 수 있는 교통 개선방안 ▲동작대로 교통네트워크 단절 해소를 위한 대책 등을 중점 수립할 계획이다.
용산구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를 위한 ‘용산구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11월 14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용산구 일자리 거버넌스(이하 거버넌스)’는 일자리 유관기관 간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구성됐다. 특히, 거버넌스에는 4개 분야로 16개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용산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서부지청)의 2개 공공기관 ▲서울신용보증재단(용산지점), 서울상공회의소(용산구상공회)의 2개 협력기관 ▲숙명여자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서울정수캠퍼스), 서울특별시 중부·남부 기술교육원(중부캠퍼스) 등 5개 교육기관 ▲(사)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시립·구립 복지관 등 7개 일자리 지원기관이다. 주요 협력사항으로는 ▲지역 일자리 정보 공유 및 협업체계 구축 ▲용산구 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한 공동발전 도모 ▲다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취·창업 프로그램 발굴 ▲기관별 일자리 사업 상호협력 등이다. 이후 분기별 1회 거버넌스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정기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사업 현안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
용산구는 11월 23일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꿈나무어린이공원(이촌동 301-86)과 이촌어린이공원(이촌동 301-60)의 공원조성계획을 변경 결정하고 지형도면 등을 고시했다. 구는 내년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 실시계획인가 완료 후 내년
3월부터 10억 원을 투입해 놀이시설, 휴게시설, 녹지공간 등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정비공사에 돌입한다.
꿈나무어린이공원(1,352.4㎡)은 공원 내 대형 버즘나무를 상징 수목으로 활용해 수목과 어울릴 수 있는 친환경적인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한다. 인근 아파트 단지나
버스정류장과의 연계도 고려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의 기능을 강조했다. 이촌어린이공원(1,736.9㎡)에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함께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에 따라 자신의 몸에 맞추어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황토길을 느낄 수 있도록 해 구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12월 13일, 용산구가 서울시 처음으로 지방세 환급금을 기부한 납세자 59명에게 감사편지를 발송했다. 지방세 환급금 1천 원 이상 기부자가 대상이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된 지방세 환급신청 기간은 보통 과납 또는 과오납 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5년이다. 이때 환급신청을 하지 않고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지방세 환급금 기부제도’ 참여율이 저조해 올해 환급금 안내 시 기부신청서를 함께 발송했다. 기부는 우편, 전화, 팩스, 문자, 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구는 내년에도 이 제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용산구가 이태원 지역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2023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이 참가자들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아트테리어(Art+In(Ex)terior)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를 연결해 간판과 점포 로고 디자인, 네온 조명 조형물 작업 등을 통해 가게 특색을 살리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6월 신청 가게 중 50곳을 선정하고 예술가 1인당 점포 3~4곳을 연결했다. 참여 예술가 18명에게는 단계별 활동비를, 가게에는 디자인 개선 재료비 최대 200만 원을 지원했다. 사업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참여 소상공인 98%, 참여예술가 8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