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 용산!

2024 갑진년,
용산에게 바랍니다!

설렘이 가득한 새해, 용산구민은 어떤 소원을 지니고 있을까? 비상하는 푸른 용처럼 용산이 더 큰 미래로 도약하길 바라는 용산구민의 마음을 모아봤다.

장영수 상인(이태원)

볼거리, 먹거리, 다양한 문화가 가득한 이태원의 도약을 응원합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희망차고 밝은 새해가 다가오고 있음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용산 이태원에서 요식업을 한 지 어느덧 13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코로나19, 10.29 이태원 참사로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함께하고 겪어야 했습니다. 그 시간을 이제는 뒤로하고 2024년 갑진년 푸른 청룡의 해를 맞아 우리 용산의 해로 거듭나기를 희망합니다.
우선 이태원의 예전 특색을 다시 잘 살리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볼거리, 먹거리,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공존하는 이태원에 전 세계의 많은 여행객이 찾아와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들어 가길 희망합니다. 더불어 우리 용산구민이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시는 일도 잘돼서 최고의 용산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용산 파이팅!

공영희 매듭공예강사(한강로동)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용산이 되길

우리 고유의 문화를 살린 명품용산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의 중심 용산구는 다양한 세계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입니다. 우리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며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만들어 우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의 융합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네 이웃들과 함께 매듭을 엮듯이 균형 있게 잘 인연을 맺어나가 갑진년 한 해 동안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명품 용산이 되기를 바랍니다.

임형운 사회복지사(보광동)

모든 어르신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노년기에도 삶의 활력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새해에는 용산구가 더 많은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를 바랍니다. 어르신들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 창출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존중하며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라며, 더불어 모든 어르신이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김민하 대학생(청파동)

다양한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용산이 되길 바랍니다.

구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 주세요.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오게 되고, 첫 보금자리를 용산구로 잡게 되었습니다.
어느 곳에나 금방 갈 수 있는 편리한 교통의 중심지인 용산이 좋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열려있는 지역처럼, 또래 청년들과도 열린 교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서는 세대가 교류할 수 있는 마을 커뮤니티가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김하은 초등학생(이태원)

친구들과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이태원초등학교 2학년 김하은입니다.
이태원초등학교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 근처에는 곰돌이 놀이터가 있는데 오후나 주말에 친구들과 술래잡기, 숨바꼭질, 얼음땡을 하며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어린이들이 너무 많아서 가까운 곳에 다른 놀이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서동수 환경미화원(청파동)

더 깨끗한 용산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의 중심인 지리적 특성과 한강을 끼고 있는 근린생활공간이 많아 사람이 거주하기 좋은 용산은 거대한 규모의 녹지시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외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적으로는 체계적인 쓰레기 분리배출 시스템의 부족과 실질적인 홍보 부족으로 내외국인의 무단투기가 다소 많습니다. 쓰레기 분리배출 관련 다른 나라의 엄격한 법률제도를 연구하고 효과적인 홍보 방안을 강구하여 앞으로 용산구의 대내외적으로 질적인 성장과 발전이 함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염정애 주부(보광동)

노후에도 마음 편히 살 수 있길

노후에도 살기 좋은 용산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르신들이 쉬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여 자녀들에게 소외된 어르신이나 그렇지 않은 노인분들도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국가나 용산구에서 운영하는 요양 시설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사설 요양원은 가격도 비싸고 서비스 면에서 신뢰가 가지 않으며, 구에서 운영하는 시설은 입소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설에서 저렴한 이용료를 받고 독거노인을 케어한다면 외롭게 지내시는 분이 줄어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