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맞이한
의미 있는 여름방학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역사 미션을 통해 학생들에게 역사를 재미있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이봉창 의사의 역사 이야기를 듣고, 한글과 숫자로 이루어진 암호 알고리즘으로 문장을 해독하는 활동을 하면서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소통에 사용한 방법과 소통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체험을 마친 한 학생은 “임시정부 요원이 된 것처럼 이입해서 미션을 해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다른 친구들도 체험해 보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학생들은 독립 의연금 영수증에 쓰인 영어 문구를 해석하는 체험으로 독립운동가들이 미래 세대에게 남기고 싶었던 ‘영원한 자유’라는 유산과 그들의 독립에 대한 의지를 배울 수 있었다.
아이와 방문한 한 주민은 “해설을 듣고 체험과 함께 기념관을 둘러보니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네요”라고 말했다.
9월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이봉창의사역사울림관 툇마루에서 ‘독립유적지 동행하기’의 여동구 작가와 북토크가 진행된다. 용산구는 ‘역사 문화 르네상스 특구’로 지정될 만큼 박물관이 가까이에 많이 있다. 이봉창의사역사울림관뿐 아니라 백범김구기념관, 전쟁기념관, 용산역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박물관 프로그램이 시기별로 운영되는 중이다. 우리 지역의 박물관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경험 폭이 더욱 확대하길 기대한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백범로 281-9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오전 12시~오후 1시 휴게시간)
월요일 및 1월 1일, 추석, 설날 당일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