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한의사 건강 이야기
서울시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으로
새 희망의 씨앗을 심습니다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 사업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확대되어 소득기준이 폐지되고 시술별 횟수 제한 칸막이도 폐지되었습니다. 또한 한의학계에서도 오래전부터 난임부부를 위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난임을 위한 지원 사업은 각 지자체 단위로 시행 중입니다. 최근 실태조사에서 실제 10개 지자체의 사업 결과를 분석하니 한의학적 치료로 평균 임신율은 23.4%, 평균 분만율은 23.3%로 나왔습니다. 보통 정부의 보조생식술 출산 성공률이 25%, 인공수정 출산 성공률이 10%입니다. 한의학적 난임 치료도 자연임신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충분히 효과가 좋은 치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유산도 거의 없이 안전한 것도 볼 수 있습니다.
한의약 치료는 환자분의 몸과 마음을 살펴보고 변증 진단을 내려 맞춤으로 탕약을 처방해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여성의 경우 대개 부족한 기혈과 진액을 보충해 줘 자궁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자궁 내 어혈이 없도록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요즘 고령임신이 많기 때문에 난소기능을 강화하여 정상적인 배란이 잘 이뤄지도록 합니다. 그리고 하복부와 손발을 따뜻하게 만들어 착상이 잘 되도록 하며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완화시키며 자율신경이 안정되도록 합니다.
남성의 경우 정자의 수와 움직임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력을 강화시키고 체력을 보강하는 치료를 합니다. 또한 세밀한 진단을 통해 부족한 기혈을 보충하거나 약해진 비뇨생식기계를 대표하는 신장 기능을 보완하고 몸에 노폐물인 습담이 많은 경우 이를 제거하며 건강한 자연임신을 위한 몸 상태 회복을 돕습니다. 마찬가지로 난임으로 인한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남편분도 많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치료해 드립니다. 임신 성공은 부부가 함께 50:50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부부가 함께 치료받으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한의약 치료를 통해 가임력을 높이고 체질도 개선하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난임지원 사업에서는 치료 시작 전, 후 간 수치, 신장 수치 등을 포함한 혈액검사를 보건소에서 진행하여 한의약 치료의 안전성도 입증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업의 만족도를 조사했을 때 많은 환자분이 한의사와의 난임 치료 중 상담에 대한 만족도도 좋게 평가하셨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자연임신 준비 과정을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통해 안내해 드리고 생활관리 측면도 함께 도와드리기 때문입니다.
침치료와 뜸치료는 지원 대상이 아니지만 그래도 침뜸치료는 신경 내분비 인자를 조절하여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감소에 도움이 됨은 물론 자궁과 난소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병행 치료를 받으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용산구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
서울시 거주 난임부부
(여성 6개월 이상 거주, 1978년 이후 출생)
연 1회, 총 2회(1인당) 3개월간 한약 첩약 비용 90% 지원
서울시임신출산정보센터 로그인 후 구비서류 업로드 및 온라인 신청 → 승인 후 지원결정통지서 출력하여 지정한의원 중 1곳에 제출하고 치료 시작
※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신청일 기준, 의과난임시술 진행 중에 있지 않으며 의과난임시술 결과 ‘비임신’으로 확인된 상태여야 함
건강관리과 모자보건팀 ☎ 02-2199-4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