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타임즈
01.
해방촌 등 고도제한 추가 완화 요구

용산구는 서울시에서 발표한 남산 주변 고도지구 재정비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용산구 의견서와 주민 의견서 연명부를 7월 24일 시에 제출했다.
이번 고도지구 재정비안은 경관 보호와 함께 일부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지만 접도 조건이 불량한 소규모 필지에는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타 지역과 형평성에 맞지 않은 고도지구 재정비안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열람기간 중 시에 제출된 주민 의견서는 무려 390건에 달하며, 이번에 제출한 연명부에도 지역주민 1,47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 의견서에는 ▲남산 주변 고도지구 중 후암동, 용산2가동, 이태원동, 한남동 고도제한 추가 완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등과 연계한 기반시설 지원 ▲경관 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유연한 최고높이 완화(허용) 검토 ▲관할 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한 남산 주변 고도지구 완화 기준안 마련 등이 담겼다.

02.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한 U-도서관,
3·4호점 확대 설치

용산구가 무인 도서대출이 가능한 ‘U-도서관’ 3·4호점을 추가 운영한다. 7월 17일부터 한남동 제천회관과 이촌1동 용산청소년센터 2곳에 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시작했다.
‘U-도서관’이란 구립도서관에 비치된 책을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다양한 도서를 집 근처에서 받아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서관이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이용자들이 손쉽게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며, 설치된 건물 개방시간에 맞춰 운영되는 무인 도서관이다. 용산구립도서관 회원가입 후 통합 홈페이지에서 보유도서 9만여 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5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14일로 1회 연장(7일)도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용산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상호대차’ 신청 > ‘U-도서관’ 선택 > ‘신청도서 도착 알림톡’ 수신 > ‘3일 내 신청도서 수령’ 하면 된다.
구는 2021년 꿈나무종합타운 로비에 ‘U-도서관’ 1호점을 최초 시범 도입했다.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로 2022년 한강로동 주민센터에 2호점을, 올해는 주민참여 예산사업에 선정돼 3·4호점을 추가 설치했다.

03.
주민등록 사실조사, 출생 미등록 아동도 찾는다

용산구는 7월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 구민을 대상으로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일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매년 9월경 진행된다. 올해는 출생 미등록 아동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자 예년보다 두 달 가까이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비대면 디지털 조사와 대면 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비대면 조사는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통장·공무원이 거주지에 방문해 확인하는 대면 조사는 8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다.
특히, 구는 사실조사를 시작하는 7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출생 미등록 아동 신고기간’으로 운영해 주민들의 익명 신고와 자진 신고를 독려할 계획이다.

04.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자매도시 수해 복구에 구슬땀

용산구자원봉사센터는 7월 2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를 방문해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청주시는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누적 강수량 497.5㎜로 지역 내 도로 559개소에서 침수, 파손, 토사유출, 나무 쓰러짐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2004년부터 용산구와 자매결연도시를 맺은 청주시를 돕자는 주민 의견에 센터는 신속히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수해 복구 지원을 진행했다.

05.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건강 서비스 제공

용산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감염 예방 조치에 나서 8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세균·해충 방제 및 방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역 내 안경점의 협조로 2021년부터 저시력 아동에게 맞춤 안경을 정액으로 제작해 지원하는 ‘맞춤 안경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저시력 아동 17명에게 안경을 지원했으며, 8월에는 30명에게 맞춤 안경을 추가 지원했다.
또한 학령기 아동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지원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