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구는 구청 2층 부동산정보과 민원실에 별도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피해 접수 시 전셋값, 부동산 가격, 권리관계, 실태 등 기초조사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 피해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60일 내 임차인에게 피해자 결정 여부를 알린다.
이 밖에 무료 전문가 법률 상담, 임대사업자 법률 위반 검토, 피해자 긴급 주거지원, 건강복지센터 심리상담도 연계한다.
신청 대상은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한 주민 또는 지역 내 임차권 등기를 한 타 지역 주민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 주민등록초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개인정보 이용동의서, 피해 진술서, 임대인 파산선고(또는 회생개시) 결정문, 경매·공매 개시, 집행권원, 임차권 등기 중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구는 다양한 전·월세 정책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전·월세 안심케어 정보광장’,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은 청년들을 위한 ‘전·월세 안심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대비해 용산구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와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구는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편하게 방문해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109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지난 5월 20일부터 운영 중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밤 9시까지 연장되며 주말에도 운영된다. 열대야도 대비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주거취약 어르신을 위한 무더위 안전숙소를 7~8월 두 달간 운영한다.
구는 뉴월드호텔(용산구 한강대로84길 21-13)과 지난 6월 9일 협약을 맺고 최대 7개 객실을 무더위 안전숙소로 활용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만 65세 이상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이다. 안전숙소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선정절차를 거쳐 발급된 확인증으로 이용 가능하다. 폭염특보 발령 시 최대 3박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에 어르신들이 잠깐이라도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그늘막 105곳을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 1,100여 명,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대상 200여 명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용산구가 인파 밀집을 예방하고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다중 밀집 예상 지역 9곳에 대한 실시간 다중 밀집도를 살피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에 기반을 다진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인파 밀집도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인공지능 CCTV 영상은 물론 통신사 기지국 정보도 포함해 분석하도록 설계했으며, 인파 밀집(제곱미터 당 6명 내외 군집) 시 서울시재난센터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에 위치한 시민들에게 방송, 전광판 등 각종 디지털 기기 등을 통해 위급 상황을 전파한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표준을 적용하고 국토교통부 스마트 도시 안전망, 서울시 스마트 서울 CCTV 안전센터도 연결한다. 긴급 상황에는 시·소방·경찰도 현장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구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어린이보호·교통관제 CCTV 2,970대를 모니터링 중이며, 앞으로 다중인파 밀집지역, 여성안심 귀갓길 구역에 인공지능 CCTV 200대, 비상벨 50대를 추가하고 통합플랫폼과 연계된다.
용산구는 7월부터 거주자우선주차 업무 전반을 용산구시설관리공단으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구는 거주자우선주차 관리시스템을 신규 도입하고 전담인원을 추가 배치해 동 주민센터의 배정 업무를 공단으로 이관했다. 이번 통합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회원가입 시 이원화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특히 신규 관리시스템에서는 회원가입 시 행정정보공동이용으로 비대면 자격 확인이 가능해 증빙서류를 별도로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새롭게 단장한 거주자우선주차 전용 홈페이지(parking.yong-san.or.kr)도 본인 배정 점수 확인이 가능하도록 주민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용산구는 남영동 먹자골목,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 11대를 설치했다. 용문시장, 이태원 일대 등에도 수거함 2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도 담배꽁초 휴대용 케이스 300개를 구매해 흡연자들에게 배부한 담배꽁초 상습 투기지역이다.
KT&G 협조로 설치된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은 투입구의 크기가 작아 일반 쓰레기는 들어가지 못하고 담배꽁초만 들어갈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다.
한편, 구는 ‘담배꽁초 없는 용산’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사전 접수한 주민들이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