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공원에서 자연 200% 즐기는 방법
효창공원&응봉공원 ‘행복한 숲 나들이’ 체험
행복한 숲 나들이 체험은 오는 10월까지 용산구 내 위치한 효창공원과 응봉공원에서 참여할 수 있는데요, 해당 체험활동을 통해 용산구 시민들이 지역 생태자원을 살펴보며 자연과 친밀할 수 있는 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용산구 내 저탄소 녹색 여가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활성화되었습니다. 이번 숲 체험 활동은 유아와 청소년, 그리고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일반 프로그램과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정책 홍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는 이번 숲 체험 프로그램 중 주말 효창공원에서 가족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는데요, 예정된 시간 오전 10시에 맞추어 효창공원 정문으로 향하면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시는 숲 해설가분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개구리 소리를 따라 공원 웅덩이로 모여 개구리를 찾고 부모님들은 그런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나무 밑 시원한 자연바람을 즐기고 있는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달은 ‘개미’를 주제로 생태학습이 진행되었습니다. 개미와 관련된 동요를 함께 부르며 모두 함께 춤을 추며 숲 체험의 시작을 열었는데요. 개미 모형을 옮겨보며 개미집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보고, 직접 공원의 개미를 채집하여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직접 관찰했던 개미를 살펴보며 숲 해설가분께서 개미의 구조와 역할 또한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코로나로 자연을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었던 기회가 적어서 그런지 모든 체험자분들에게 직접 자연을 눈으로 겪고 만져보는 이번 프로그램이 더욱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매달 주제가 바뀌어 주제에 따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5월에는 ‘새’를 주제로, 6월에는 ‘개미’를 주제로 공원 생태계를 확인하여 아이들이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효창공원 내부에는 유아동네숲터가 존재하는데요, 인공적인 놀이 기구가 아닌 나무로 된 간단한 놀이 기구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자연 바람을 맞으며 사랑하는 아이, 가족과 함께 숲속에 들어가 보는 하루는 어떨까요?
예약
서울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web/main.do) 무료 신청 가능
체험일
일반 프로그램(유아, 청소년)-주중 / 가족
프로그램-주말 / 특별 프로그램-매월 1회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