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서 환경을 가꾸는 ‘줍깅’ “들어보셨나요?
| 건강과 환경 돌보기를 한 번에 |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Plogging)의 우리나라 버전인 ‘줍깅’은 우리말 ‘줍다’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입니다. 즉,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입니다.
줍깅의 방법은 다양합니다. 꼭 달리는 운동이 아니더라도 등산을 하거나 걷는 등의 야외 운동을 하며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울 수 있습니다. 이렇듯 줍깅의 가장
큰 장점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돌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줍깅으로 동네 친구도 만들어요 |
줍깅을 소소하게 혼자 할 수도 있지만, 동네 친구들과 함께하면 서로 분리배출 방법도 공유하고 깨끗해진 거리를 보는 뿌듯함도 배가됩니다. 또 아이와 함께하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 줄 수 있습니다.
용산구민들 역시 이러한 줍깅 활동에 적극적입니다. 특히, 용산구 마을자치센터의 공모사업팀 중 깨복쟁이 친구들(후암동), 예그리나(원효로1동), 3T(보광동)는 주기적으로 모여 함께 줍깅 활동을 진행합니다.
줍깅 모임을 진행한 최성수 씨는 “빗물 하수구에 넘쳐나는 담배꽁초를 볼 때 마음이 무거웠지만, 쓰레기를 줍고 난 후 깨끗해진 골목을 보니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나의 건강과 깨끗한 나의 마을을 위해 ‘줍깅’ 한번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용산구 마을자치센터(02-6953-7157)’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