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용산꿈나무 도서관[유아] 규칙이 있는 집지은이 맥 바넷 출판사 주니어RHK
아이들에게 우리가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규칙은 지켜야 해”라는 말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어지러운 시국에 어린이보다 어른들이 규칙을 더 안 지키는 경우가 많다. “규칙은 꼭 지켜야 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동생 이안과 누나 제니가 여름 방학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상상을 하며 도착한 숲속 통나무집은 그 기대를 충족키기에 충분하다. 통나무집에서 동생 이안의 마음을 빼앗은 복도에 걸린 액자 속 문구가 이야기의 시발점이 된다.
[성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지은이 김초엽 출판사 허블
KBS ‘우리 시대의 소설’ 50편에 두 번째로 선정된 도서로 젊은 작가상을 받은 김초엽 작가의 첫소설집이다. 어떤 내용들이 문학평론가들의 마음을 끌었는지 함께 느껴보면 좋을 작품이다.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SF소설이다. 미지의 생명체를 찾아 우주로 떠난 여성 과학자가 조난을 당해 어느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다. 그곳에서 외계 생명체를 만난다. 외계인들은 정성껏 지구인을 돌보며 그 속에서 서로를 향한 이해가 싹튼다. 마침내 떠나는 지구인에게 외계인이 그려준 그림에 담긴 메시지를 읽으면서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