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역사 사진·지도·도면으로 볼 수 있어요
용산문화원과 도서출판 선인이 ‘사진과 지도, 도면으로 본 용산기지의 역사’라는 표제로 용산기지 사료집 3권을 발간했다.
용산기지 사료집은 신주백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이 집필에 참여했으며, 1권(2019년 발간) 1906~1945년, 2권(2020년 발간) 1945~1949년에 이어 3권은 1950~1953년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기지가 완전히 파괴된 모습과 주한미군이 반영구기지로 시설을 복원하는 모습을 사진, 도면,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목차는 ▲제1부 한국전쟁의 시작_1950년 ▲제2부 1·4후퇴와 서울, 용산기지_1951년 ▲제3부 용산기지 재건을 시작하다_1952년 ▲제4부 전쟁의 끝과 용산기지_1953년 ▲제5부 판문점과 정전협정 순으로 구성되었다. 책에 실린 대부분의 자료는 2017~2018년 당시 저자들이 직접 미 국립문서보관소(NARA)를 찾아 수집한 것들이며 국사편찬위원회 소장 자료도 일부 활용했다.
산천동에 ‘함석헌 기념공원’ 생겨요
용산구 산천동 30-3번지에 ‘함석헌 기념공원’(가칭)이 조성된다. 산천동 가로쉼터 정비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기념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권운동가인 함석헌 선생의 일대기를 구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삶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함석헌 선생은 1956년부터 용산구 자택에서 28년간 생활하며 ‘사상계’를 집필하고 ‘씨알의 소리’를 창간하며 활동해왔다. 공원 전체 면적은 482㎡로 함석헌 기념 공간과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어른들과 함께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놀이공간에는 기차 모양 놀이대, 흔들놀이말, 체력 단련 기구 등을 설치한다. 또 기념공원 바로 앞에 함 선생 옛 집터와 국공립어린이집이 있어 아이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함 선생의 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공원은 함석헌 선생의 사진과 연혁, 활동 내역 등을 담은 동판 등 기념 시설물이 마련되며 문장비를 세우고, 기존에 있었던 정자 시설을 활용해 ‘씨알의 소리’ 현판도 설치한다.
1인 가구 특별대책 TF팀 꾸려요
용산구가 1인 가구 특별대책 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2019년 기준 통계청 인구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산구 지역 내 1인 가구 수는 3만5,148세대로 전체 가구의 37.7%를 차지하며 서울시 평균(33.4%)보다 4.3% 높아 다양한 지원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서울특별시의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를 추진 근거로 구 TF팀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임명했으며 부단장(주민복지국장), 반장(복지정책과장) 아래 5대 분야(안전, 일자리, 외로움, 질병, 주거) 12개 부서 18개 팀이 TF에 참여하기로 했다. 전체 총괄은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이 맡았다.
용산구는 추후 사업 경과에 따라 TF팀을 유동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분야별 서울시 1인 가구 정책을 적극 수행하고 구 자체 사업도 새롭게 찾아 나선다. 또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 부서 간 의견을 조율하고 5대 분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용산구에서 자전거 안심하고 타세요
용산구는 주민들이 자전거 사고를 중단 없이 보장하기 위해 전 구민(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8월 1일로 갱신했다. 용산구민이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되며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본인사고는 물론 상대방에 의한 사고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8월 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1년간이며 용산구민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자전거 사고로 인한 보험 혜택이 보장된다.
지난해 용산구는 처음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 8월 1일부터 2021년 7월 31일까지 1년간이었으며 기간 중 보험사는 총 45건(용산구 지역 내 25건, 이외 지역 20건)의 자전거 사고를 대상으로 보험금 2,150만 원을 지급했다. 보험금 수령을 원하는 구민은 피해일로부터 3년 이내, 직접 보험사로 연락하면 된다.
보건분소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해요
보건분소 유휴공간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780㎡), 장애인가족지원센터(102㎡)를 조성한다. 평생교육센터는 건물 4, 5층에 설치된다. 4층(338㎡)에 사무실, 상담실, 다목적실, 조리활동실, 5층에 일반교실(5실), 특별활동실, 개별활동실, 심리안정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사회적응훈련과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정원은 30명, 학업 기간은 5년으로 교육과정은 필수과목(의사소통,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 건강관리, 직업전환교육 및 긍정적 행동지원)과 선택과목(여가, 문화, 스포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건물 4층에 사무실 및 강의실로 구성되며, 평생교육센터와 함께 내년 초 문을 연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30만 원 지원해요
용산구의 교육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가 제정, 공포됐다. 이 조례에 따라 부모 소득에 관계없이 중·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일 현재 용산구에 소재한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다. 입학준비금은 교복, 체육복, 일상 의류(등교에 필요한 의류),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태블릿 PC) 구매에 사용 가능하다. 지급 방식은 각 학교에서 학생(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교복 구매를 지원하거나 모바일 제로페이 상품권이며 학생이 학교 주관 교복을 구매하는 경우 구매 금액이 자동으로 차감되고, 잔액 발생 시 제로페이 포인트로 지급된다. 단, 다른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입학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은 경우, 그 밖의 방법으로 입학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은 경우 등은 신청이 불가하다.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은 전문가 컨설팅 받을 수 있어요
용산구가 창업 시 필요한 인력지원(Back-Office)과 창업 부트캠프(Boot Camp) 운영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10팀을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사후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 5팀에게는 창업활동비(사업화자금)를 지원한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입주기업에게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10월까지다. 용산구는 먼저 창업 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행정 업무에 대해 교육하는 스타트업 백오피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오피스 지원 전문기업이 나서 ▲업무처리계획 수립 및 진행 ▲경영 관리 ▲재무, 회계 관리 ▲인사, 노무 관리 ▲기타 제반업무 등 행정 업무를 돕는다. 창업 부트캠프는 교육, 코칭, 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투자자와 직접 연계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