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나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공유, 소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되었다. 꼭 방송사나 제작사가 아니어도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곧 누구나 1인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는 뜻이고 최근 강세인 OTT 플랫폼 시장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매력에 푹 빠져보기 위해 유튜브 ‘까리한TV’ 운영자와 얘기를 나눴다.
용산구 청파동에 거주하는 ‘까리한TV’의 한효민(33), 이아름(32) 부부는 지난해 새로 출시한 조리도구를 사용해 보며 리뷰를 남기는 영상을 무심히 유튜브에 업로드했는데, 시청자들이 반응을 보이자 재미를 느끼고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크리에이터의 길로 접어들었다. 주요 시청자층은 3040세대의 주부들이며, 주로 직접 구매한 조리도구의 리뷰를 남기고 홈쇼핑에서 히트할 만한 상품을 예상하는 등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로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으로 ‘재미’를 꼽았다.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재미있고, 자신의 일상이나 좋아하는 것을 영상이라는 결과물로 남긴다는 것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자신도 와인, 커피, 레저스포츠 등으로 분야를 넓힐 예정이며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가볍게 시작해서 장르의 스펙트럼과 채널의 크기를 키워 점차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적이라 답했다. 따라서 구민들에게 자신이 특출나거나 좋아하는 분야가 있으면 어렵지 않으니까 꼭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1인 미디어에 관심 있는 용산구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2021년 7월 26일 부터 8월 9일까지 접수를 하고, 같은 해 9월 2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다. 1인 미디어 기획·제작 및 유통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며,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1기에 비해 이번 하반기 과정에서는 시간을 추가로 편성했다고 한다. 용산구 평생학습관에서는 1기에 수강하지 못한 구민들을 위해 1기에서 다룬 내용과 심화과정을 같이 진행하기 때문에 1기에 수강하지 못했더라도 2기 수업을 따라가는 데에 어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