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오랜 기억 성찰의 빛으로 풀어내다
용산도시기억전시관
‘용산 도시, 땅의 기록’은 용산 지형 모형 위에 시대별 지도를 맵핑 영상으로 연출해 용산의 과거와 현재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주요 전시물 옆에 있는 QR코드도 눈여겨볼 점이다. 전시물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장치로 QR코드를 통해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장을 천천히 건닐며 도시의 역사를 귀로 듣고 눈으로 즐기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의 가장 큰 특징은 2009년 1월에 일어난 ‘용산참사’의 상처를 되짚으며 성찰하는 공간이란 점이다. ‘용산 도시 기억방’ 입구에는 ‘이 참혹한 참사를 기억하는 것은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다짐이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용산 도시 기억방에 전시된 예술작품과 기록물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무분별하게 이뤄졌던 서울시 도시 재개발 재정비의 역사를 함께 반성하고 성찰하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도시는 자본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그러나 그전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도시에는 사람이 살고 누군가의 삶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은 용산이, 나아가 도시가 사람과 인권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용산도시기억전시관 이용 안내
위 치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7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공공시설동 1·2층(1호선 용산역 1번 출구 도보 5분,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도보 3분)
운영시간 화 ~ 토(10:00~19:00) / 매주 일·월요일, 법정 공휴일 휴관
관람인원 회차 당 최대 25명
관람시간 1차(10:30~12:00), 2차(13:30~15:00), 3차(15:30~17:00), 4차(17:30~19:00)
관람방법 자유 관람(오디오 도슨트 제공)
관람요금 무료
문 의 ☎ 02-3785-2590
운영시간 화 ~ 토(10:00~19:00) / 매주 일·월요일, 법정 공휴일 휴관
관람인원 회차 당 최대 25명
관람시간 1차(10:30~12:00), 2차(13:30~15:00), 3차(15:30~17:00), 4차(17:30~19:00)
관람방법 자유 관람(오디오 도슨트 제공)
관람요금 무료
문 의 ☎ 02-3785-2590
1. 기억의 숲 미디어 조형물은 아홉 개의 미디어 폴에 스테인리스 미러가 결합돼 있다
2,3. 용산 도시 기억방에 전시된 예술 작품들은 서울시 재개발 재정비의 역사를 함께 성찰하자고 권한다
4. 관람객들은 2층 기록방에서 용산의 역사를 적극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