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곧 역사인 용산
‘용산 역사문화르네상스 특구’로
성장의 날개를 달다
옛 용산철도병원을 리모델링해 건립하는 용산역사박물관이 내년 초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100여 년 간 외국 군인이 주둔하던 미군 기지는 앞으로 국가공원으로 조성돼 우리 품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용산구는 용산 역사문화르네상스 특구 사업의 일환이 될 510억 원 규모의 4개 특화 사업, 13개 세부 사업을 거치며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더욱 탄탄하게 성장할 것이다.
용산 역사문화의 발전을 위해 「도로교통법」, 「도로법」,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건축법」에 관한 5개의 규제 특례가 적용되면서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축제 개최 시 쉽게 도로를 통제할 수 있고 시설물 설치에 따른 점용 절차 간소화 등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용산구는 도시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아카이브는 사진·도면 등의 자료 2,000여 점을 주제·출처·시기별로 엮었다.
용산구는 도심 역사거점 구축 사업으로 도시가 품고 있는 뜻깊은 역사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한다. MUSEUM CITY 브랜드를 구축해 박물관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역사문화도시 용산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의 박물관 투어와 연계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삶 속에 스며드는 역사문화 사업은 구민들이 일상에서 역사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넓히도록 돕는다. 용산구는 지역과 관련 있는 근현대사 사건 및 인물을 재조명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역사문화 자료를 디지털화(아카이브)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역사문화 콘텐츠 확장 및 연계 사업에서 용산의 다문화적 특색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매년 열리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현대적 콘텐츠를 반영해 관광 아이템으로 발굴하고,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특화거리 활성화로 지역경제 부흥을 도모한다. 용산구의 역사문화를 현대적으로 콘텐츠화하고 전파하는 과정에서 연간 약 450명, 5년간 2,2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 나아가 662억 원의 생산 유발과 94억 원의 소득 유발을 기대하고 있다. 용산 역사문화르네상스 특구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용산의 역사문화를 바르게 정비해 후대에 전할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다.
‘용산 역사문화르네상스 특구’란?
‘특구’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지역특화 발전 특구를 뜻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 획일화된 규제를 완화하여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설정된 지역이다.
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용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용산구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연계하여 경제적·문화적 부흥을
이루겠다는 의미로 특구 명칭에 ‘르네상스’를 넣었다.
• 이봉창 역사울림관 운영
• MUSEUM CITY 브랜드 구축
• 용산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 용산문화원 육성·지원
• 테마별 특화거리 활성화 사업
• 용산 역사문화 탐방 운영
• 용산공예관 운영 및 연계 사업
• 역사박물관 청년인턴 사업
• 역사문화 중심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