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합니다! 우리동네 사장님들!
그런데 두 달 전부터 찐빵가게의 문이 닫혀 있는 날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며칠 전부터는 급기야 ‘임대’ 안내문이 떡 하니 붙어 있는 게 아닌가. 처음엔 찐빵을 못 먹는 것이 아쉬웠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장님 소식이 궁금해지고 오래된 친구와 헤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들리는 말로는 코로나 때문에 결국 문을 닫게 됐다는 것이다. 근처에 유명한 대형 제과점이 오픈을 한 것도 원인이 되었던 것도 같다. 혼자 가게에 앉아 계시는 아저씨의 모습이나 찐빵의 맛이 꼭 어머니의 그것과 같아서 퇴근길에 늘 들렀었는데, 불 꺼진 가게를 보고 있자니 왠지 마음이 서운하다.
하회탈처럼 웃으시던 그 사장님, 어디 가서든 꼭 재기해서 잘 사셨으면 하는 마음을 전해 드린다. 그리고 지금도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용산구민 여러분, 장사 잘 돼서 번창하시길 바란다.
홍보담당관 차상안 ☎ 2199-6702
기 한 2021. 3. 9.(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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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제 제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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