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 내 진심을 담다
무엇보다도 주목해야 할 점은, 2019년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이촌한강공원에 대나무숲을 조성하는 계획을 실행했다는 것입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에 ‘한강 숲’ 조성 사업을 완료하며 1만 주를 넘는 수목을 공원에 심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촌한강공원의 대나무숲-완충 숲, 일명 댓바람 숲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한강 숲 조성 사업의 수혜를 받아 이용되지 않았던 기존의 대나무 녹지를 확장하여 사계절 내내 푸른 녹음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대나무 숲이 제공하는 피톤치드 농도는 도심의 7배라고 합니다. 숲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는 국민 1,559명을 대상으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진행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이 심리적, 생리적 개선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로 검증되기도 했습니다. 말하고 싶었으나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이야기, 후회되는 일을 이곳 이촌한강공원에서 훌훌 털어내고 건강과 함께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면적 92만 2,185㎡(노들섬 12만 462㎡ 미포함)
길이 10.2㎞(중랑천교 앞 ~ 만초천교 앞)
주소 용산구 이촌로72길 62(이촌동 302-17)
이촌안내센터 ☎ 3780-0551~4